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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또 따로!” - 역사 12호 『가마터의 꿈』 중심으로 -
글 : 성현주
“따로국밥” 국밥 음식점에서 이런 메뉴를 본 적이 있지요? 나는 이 메뉴를 볼 때마다 잠깐씩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따로국밥? (예전에는 온장기술이 없어서 끓인 국에 식은 밥을 말아서 주는 토렴식이었어요.)
“따로국밥”은 밥과 국이 따로따로 담겨 있어요. 그래서 밥과 국의 맛을 잘 알 수 있고 따로따로이지만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서 맛을 더해주는 음식이에요.
근데, 이 말은 깊은 의미가 있어요. 따로따로이지만 함께! 함께이지만 따로따로! 이 중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가치가 훅 떨어진다는 의미이에요.
“따로국밥”에서 국이 맛있어도 밥이 시원찮으면? 밥은 맛있는데 국이 시원찮으면? 가게 문을 닫아야하겠지요.
이런 의미를 담은 이야기가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분업화하면
즉, 이 동화 이야기는 요즘 현대사회(회사) 분업화! 전공화!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맞는 말이죠. 한 사람이 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분업화! 전공화!의 문제점이에요.
“내 일만 하면 된다!” 라는 개인주의적 사고이에요.
그래서 첫머리에서 “따로국밥” 이야기를 길게 했어요.^^ 내 것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다른 부서의 일도 잘돼야 한다는 것!
조직의 각 담당 부서 일은, 신경과 신경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되어야 해요. 즉, 부서별 업무 체크, 상호소통, 관심, 배려, 협동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따로따로이지만 함께! 함께이지만 따로따로!
다른 부서의 일이 잘돼야만 나의 일도 잘된다는 것! 나의 존재가치는 혼자서 만들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가마터의 꿈』!
우리는 따로따로이지만 함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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