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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     by. 블루깨비   조회 203 l 추천 29 2023-01-06 23:38:57



 

 

낡
았
다
고~  
 
외면치 마세요 
 
저
어린 호박도 
 
나의 낡은 잎이 있었기에
꿈을 꾸나니~~ 
 
ㅡㅡㅡㅡㅡㅡㅡ 
 
호박잎의
소리없는 울림이 
 
가을비 오는 날
빗소리처럼  
 
처연하게 들립니다 
 
2022. 8. 29.
산책길에서 삶을 듣다.

 

- 사진 · 글 : 성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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