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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이좋은 친구야! 물러서거라! 편견아! - 만5세 『괴물들이 사는 숲』 중심으로 -     by.블루깨비   조회 251 l 추천 34 2022-11-07 22:07:02



 

색안경을 끼고 본다!

『괴물들이 사는 숲』은 편견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삼국시대!

나라끼리 전쟁이 일어나자 부모들은 아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른 나라는 모두 “괴물들이 사는 숲”이 됩니다.

예전엔 우리나라 아이들이

북한사람들은 모두 빨간색으로 알고 있었던 것처럼!^^

 

편견(偏見, Prejuicio)!


편견은 ‘선입관’, ‘예견’, ‘억측’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어요.

즉, 편견은 알기도 전에 사람이나 사물을 미리 판단하는 행위를 뜻하는 거죠.

완전하지 못한 이해? 앎이라고 할까요?

반쪽짜리 판단, 절반의 이해와 앎이라고 할 수 있지요.

 

편견이 문제가 되는 것은

‘편견’이라는 말 뒤에는 ‘차별’이 자석처럼 따라다니기 때문이에요.

차별은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까지 생기게 하니까요.

 

미국의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는 “편견적 인간은 흑백 논리로 판단하고, 모든 관계가 친구가 아니면 적으로 여긴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편견’은 정말 무서운 생각이에요.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것 중 하나!

“악플”도 편견으로 생기는 암(癌)적인 표현이지요.

 

우리는 타인의 삶이 어땠는지 알지 못하니까!
충분하게 알지 못하니까~
섣부른 판단과 행위는 심각한 사회적 병폐가 되는 거죠.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야 해요.

 

『괴물들이 사는 숲』의 결말에서

백제, 고구려, 신라의 세 나라 아이들이 친구가 된 까닭은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에 공감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역지사지(易地思之)! 상대방으로서 생각해보는 거예요.

이야기 속 세 나라 아이들은

가족을 기다리는 서로의 처지에서 생각했기 때문에

‘적’이 아니라 ‘친구’가 된 것이죠.

 

서로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편견과 차별은 저 멀리 도망가겠죠?

 

우리 아이들이

『괴물들이 사는 숲』을 통하여

‘편견’의 색안경은 벗어 던지고

한 그루, 두 그루 나무들이 모여서

하나의 숲을 이루는 것처럼

 

파란 하늘 아래에서 모두 어울려 놀면서

『친구들이 사는 숲』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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