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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성현주
코코 11호는 다양한 관점으로 사물의 특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길다/짧다, 쌩쌩/느릿느릿, 커다란/조그만, 뚱뚱한/홀쭉한, 많은/작은!
그런데 어른들은 대체로 그 어떤 대상을 관찰할 때 특정 부분의 차이점으로 구별하기보다는 차별하지요.
“목이 너무 기네~” “저렇게 작아서 볼품이 없어.” “정말 뚱뚱하다. 미련하겠어.”
그런데 이 책에서는 모두 모두 나의 친구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바로!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 기준이 되지요. 게다가 함께 있는 게 참 좋다!라고 이야기해요.
바로바로! 엄청난 생존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각 동물(친구)의 차이 나는 특성을 잘 활용하면 그 어떤 상황이라도 지혜롭게 잘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림책의 묘미! 아주 짧은 문장으로 삶의 살아가는 방식! 철학적 의미를 보여주고 있어요.
“목이 기니까 저 멀리 누가 오는지 잘 볼 수 있겠다!” “생쥐는 작으니까, 숑숑! 작은 구멍도 잘 다닐 수 있어.” “뚱뚱한데도 수영을 참 잘하네”
살아가는 그림이 그려지죠? 참! 보기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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