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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맙습니다!” - 생태 12호 『해티의 사랑』 중심으로 -     by. 블루깨비   조회 214 l 추천 30 2023-01-31 19:48:40



 

“엄마, 고맙습니다!”

- 생태 12호 『해티의 사랑』 중심으로 -

 

글 : 성현주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오늘 저녁 치맥 어때?”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닭!

 

그런데 닭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떨까요?

지능이 낮은 사람을 보고 “닭000”라고 말을 하죠.

 

하지만!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더섬원 프로젝트 수석과학자 로로 마리노 박사에 의하면 "닭은 다른 동물과 달리, 동물의 고유성이 배제된 채 상품으로서만 분류되지만, 닭은 대략 7세 아이 수준의 추론·유추 능력을 갖췄다"라고 해요.

또한 숫자 개념과 자기 인지능력이 있고 간단한 연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게다가 기대나 분노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24가지 울음소리로 구애와 위험을 알리는 등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해요.

 

대단하죠?

 

특히 암탉의 모성애는 정말 대단하죠.

암탉은 알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슴 털을 뽑아내고요,

병아리를 부화시키기 위해 21일간 먹지 않고 알을 품으며,

부화 후 50여 일 키워서 독립시킬 때까지 사랑은 눈물겨울 정도이지요.

 

예를 들면,

암탉은 병아리가 먹이를 다 먹을 때까지 먼저 먹는 법이 없어요.

또한 살쾡이나 독수리가 병아리를 공격해도 물러서지 않고 목숨 바쳐 싸우지요. 이 기간의 암탉은 가축이 아니라 맹금류(猛禽類)로 변한다고 해요.

그런데 암탉은 병아리가 커서 닭이 되면 독립을 시켜요.

독립된 순간부터는 완전 남남처럼 생활하지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기대나 애착은 아예 없어요.

그야말로 그 자체를 존중하고 받아들이죠.

 

이러한 암탉의 생태를

『해티의 사랑』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선명한 색과 구체적인 상황묘사 그림이

아주 독창적이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요.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들을 보면서

스토리텔링 해보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올 거예요.

 

그렇다면, 내친 감에,
우리가 닭의 생태에서 배울 점이 있다면?

 

첫째, 새 끼를 극진히 아낀다. (모성애)

둘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셋째, 골고루 먹는다. (건강)

넷째, 부지런히 움직인다. (근면)

다섯째, 물을 많이 먹는다. (건강)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암탉 이야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엄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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