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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또 따로!” - 역사 12호 『가마터의 꿈』 중심으로 -     by. 블루깨비   조회 527 l 추천 32 2023-01-31 19:49:08



 

“함께! 또 따로!”

- 역사 12호 『가마터의 꿈』 중심으로 -

 

글 : 성현주

 

“따로국밥”

국밥 음식점에서 이런 메뉴를 본 적이 있지요?

나는

이 메뉴를 볼 때마다 잠깐씩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따로국밥?
원래 따로따로 아닌가?

(예전에는 온장기술이 없어서 끓인 국에 식은 밥을 말아서 주는 토렴식이었어요.)

 

“따로국밥”은 밥과 국이 따로따로 담겨 있어요.

그래서 밥과 국의 맛을 잘 알 수 있고

따로따로이지만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서 맛을 더해주는 음식이에요.

 

근데,

이 말은 깊은 의미가 있어요.

따로따로이지만 함께!

함께이지만 따로따로!

이 중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가치가 훅 떨어진다는 의미이에요.

 

“따로국밥”에서

국이 맛있어도 밥이 시원찮으면?

밥은 맛있는데 국이 시원찮으면?

가게 문을 닫아야하겠지요.

 

이런 의미를 담은 이야기가
『가마터의 꿈』이에요.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분업화하면
더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즉, 이 동화 이야기는

요즘 현대사회(회사) 분업화! 전공화!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맞는 말이죠.

한 사람이 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분업화! 전공화!의 문제점이에요.

 

“내 일만 하면 된다!”

라는 개인주의적 사고이에요.
사회조직에서는 개인주의가 최악의 요소가 되거든요.

 

그래서

첫머리에서 “따로국밥” 이야기를 길게 했어요.^^

내 것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다른 부서의 일도 잘돼야 한다는 것!

 

조직의 각 담당 부서 일은,

신경과 신경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되어야 해요.

즉,

부서별 업무 체크, 상호소통, 관심, 배려, 협동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따로따로이지만 함께!

함께이지만 따로따로!

 

다른 부서의 일이 잘돼야만 나의 일도 잘된다는 것!

나의 존재가치는 혼자서 만들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가마터의 꿈』!

 

우리는 따로따로이지만 함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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