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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세 이야기에는 장 피아제(Jean Piaget)의 물활론(物活論)이 전제되지요.
물활론은 모든 사물은 영혼이 있으며 그 영혼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에요.
피아제(J, Piaget)에 따르면 물활론은 대개 4~6세 무렵에 현저하게 나타나지요. 예를 들어 유아는 생명이 없는 대상에게 생명과 감정을 부여하여 생각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나는야 노란 택시” 제목처럼 유아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바로 택시가 될 수 있어요.
유아에게 택시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타의로 움직인다는 과학적 사실과는 상관없어요. 택시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아 자신과 자연스럽게 동일화하지요.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그래서 이 시기의 유아에겐 감정이입이 잘 되지요. 상대방이 나와 똑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희로애락의 감정을 대입시키는 데 무리가 없어요.
“부릉부릉~” 노란 자동차가 되어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동물친구도 만나고! 유아의 기분은 어떨까요?
바쁜 생쥐를 도와줄 수 있다는 뿌듯함까지! 어깨가 으쓱으쓱! 간단하지만 유아에겐 행복한 자동차 놀이가 될 수 있어요.
아이 사진을 책의 사진첩에 꽂아주면 더 신나겠지요? “나는야 노란 택시! 어서어서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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